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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전북 군산여고 학내 게시판에 붙은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연합)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고려대학교에서 시작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대학가를 넘어 고등학교까지 퍼졌다.
16일 전북 군산여고 학내 게시판에는 ‘고등학교 선배님들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내걸려 눈에 띄었다.
대자보의 필자는 이 학교 1학년 채자은양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국 대학교에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릴레이식으로 확산된 적은 있지만 고등학교 내에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군산여고 외에도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등 도내 곳곳 대학가에 비슷한 내용의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바람은 이어졌다. 강원대, 경상대, 대구대 등 타 지역은 물론 해외까지 나붙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