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성내동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일대(14만㎡)에 상가·업무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역은 북쪽으로 천호·강동과 가깝고 남쪽에는 올림픽공원이 있다. 서쪽에는 강동구청 행정타운, 동쪽에 1만가구의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이 추진 중인 역세권이다.
둔촌동역 주변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암사대교 개통에 따라 유동인구와 생활편의시설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입지특성을 살려 상업·업무시설 도입을 유도, 역세권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양재대로변 일대에 상업·업무시설 도입을 통해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이면부 먹거리 골목과 둔촌재래시장도 정비할 계획이다. 둔촌동역 사거리 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청소년 문화공간, 자전거 주차장, 국공립어린이집, 공영주차장,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둔촌동역 역세권이 생활 편익시설 도입과 가로활성화 계획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생활권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