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강원도 전방 지역에 근무하는 육군 병사가 '신증후군출혈열' 증세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 화천국 모 부대 소속 A(21) 상병이 고열로 치료 중 숨졌다. A상병은 지난 4일부터 고열에 시달려 소속 사단의 군의관으로부터 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악화돼 지난 6일 국군수도병원과 서울대 분당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상병이 앓던 신증후군출혈열은 진드기나 설치류가 옮기는 대표적 가을철 발열성 질환으로 잠복기는 평균 2~3주이며 발열이나 출혈, 요통, 신부전증세가 나타난다. 관련기사개발호재 풍부한 산업단지 인근에 분양 받아볼까한밤중 화염 뒤덮인 차량서 폭발 위험 무릎 쓴 장병들… 군 당국은 A상병의 사망 원인이 신증후군출혈열로 확진됨에 따라 발병 경위와 또 다른 부대원의 추가 감염 여부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 #육군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