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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국제터미널의 500만 TEU째 컨테이너(누적물량)가 APL Colorado호에 선적되고 있다.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한국국제터미널(대표이사 이동명)이 개장 11년 만에 컨테이너 누적 처리물량 5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기록을 달성했다.
11일 한국국제터미널에 따르면 전날 오전 광양항 2-2부두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500만번째 컨테이너를 '에이피앨 콜로라도(APL COLORADO)'호에 선적했다.
500만TEU 달성은 터미널 개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으로 10년전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물량을 처리한 것이다. 회사 측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9% 증가한 약 75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명 대표는 "한국국제터미널은 4년 연속 광양항 최우수 터미널로 선정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광양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한국국제터미널, CJ대한통운, 한진해운광양터미널 등 3개의 운영사가 12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운영사는 지난해 215만4000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