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즐기는 브런치 콘서트 10일부터 <미술과 음악을 잇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박물관 브런치 콘서트 <미술과 음악을 잇다>가 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선득)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재미에 교육 효과까지 더했다.  한국화와 서양화, 전통음악과 클래식을 소재로 음악과 그림을 함께 듣고 감상하는 일석이조 공연이다. 

 첫날인 10일에는 <그림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으로 시작한다.  르네상스부터 낭만주의 시대까지의 음악과 함께 당시 생활상을 반영하는 대표 회화작품을 보여준다.

 17일에는 <화통(畵通) 콘서트 : 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펼친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이자 미술 칼럼리스트인 손철주의 해설에 국악밴드 ‘프로젝트樂’이 음악을 더한다.

  19일은 <붓으로 소리를 그리다>는 서예가 김기상의 드로잉쇼와 함께 국악연주를, 24일에는 <서양미술과 클래식의 만남>에서는 클래식 앙상블 연주와 함께 미술 해설가 윤운중이 명작을 남긴 서양 예술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물관 브런치콘서트 <미술과 음악을 잇다>’는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544-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