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지난 4일자로 기준 미달 여행사 등에 대해 중국단체관광객유치 전담여행사(이하 중국전담여행사) 지정 취소하는 등 부실여행사 퇴출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최근 중국단체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합리한 저가 덤핑의 출혈적 모객 경쟁이 가속화됐다. 과도한 쇼핑 강요 등을 통한 수수료 수취로 손실을 보전하는 왜곡된 시장구조는 우리나라 관광산업 선진화와 고부가가치화의 큰 저해요인이 돼 왔다.
문체부는 자격을 박탈한 여행사 22곳 외에도 관광객 유치실적 대비 평균단가가 현저히 낮은 27개 여행사에 대해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고 실적보고 불이행 및 자본 기장 등을 누락한 8개 여행사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및 주의촉구 처분을 했다.
정부는 중국전담여행사 갱신제 시행을 계기로 2014년부터 한국여행업협회 내에 중국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상설 모니터링과 교육, 정보 제공 및 한중 정기적 심포지엄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중국전담여행사에 대한 상품개발 지원 및 박람회 참가 지원 등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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