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대규모 건축공사 등 미세먼지와 새집증후군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세종시 소재 2개 초등학교 100여명의 학생을 위해 이뤄진다.
협업 기관들은 전의초등학교, 금남초등학교 등 세종시 관내 희망학교에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을 시범실시하고 이후 성과를 평가해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가 지정한 알레르기 질환 환경보건센터인 삼성서울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의 환경전문가들도 강사로 나선다.
학생들은 교실 주변 미세먼지를 채집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등 환경·건강과의 관계, 환경성질환 예방법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발생지 파악,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꽃가루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자제, 실내에서는 실내화 착용, 냉·난방기 사용 전 청소방법, 미세먼지 청소법 등 초등학생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교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