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나세요" 신한금융, 쪽방촌 이웃에 방한 물품 나눔활동 펼쳐

2013-12-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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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3일 서진원 신한은행장(오른쪽),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종로구 창신동의 동신교회에서 서울 5개 지역 쪽방촌 거주 이웃들에게 나눠줄 방한 물품 꾸러미를 제작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3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동신교회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일용직 노동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신한 따뜻한 겨울나기 쪽방촌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한 회장은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에게 담요, 매트 등 방한용품과 쌀 등 식료품이 담긴 방한 물품 제작에 필요한 지원금 2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으로 제작되는 방한 물품 2000세트는 서울 5개 지역(서울역, 남대문, 종로, 동대문, 영등포)에 거주하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총 12종의 해당 물품은 장갑, 목도리, 방한모, 양말, 핫팩, 담요, 침낭 등 방한물품과 쌀, 참치, 햄 등 식료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한 회장을 비롯해 서진원 신한은행장 등 그룹사 전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신한장학재단 소속 대학생 등 약 150여 명은 방한 물품 꾸러미 제작과 점심시간 동대문 쪽방촌 주민을 위한 식사 배식을 했다. 신한금융 임원들은 올 연말 송년회를 그룹 봉사활동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한 회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각 그룹사들도 연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임직원 600여 명이 2005년부터 성탄절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국 주요복지관에 산타복장을 하고 찾아가 아이들에게 선물과 카드를 전달하는 ‘몰래산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12월 3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서울 명동 일대에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구세군자선냄비 성금 모금활동을 지원한다. 신한생명과 서울시, 강원도, 경상도 지역으로 연탄을 전달하는 활동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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