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이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명화를 만나다-한국 근현대 회화 100선'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중섭을 비롯해 박수근, 김환기, 이대원 등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 한국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화가 57명의 작품 100점이 전시된 이번 명화전은 내년 3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김성령은 "평소 피곤하고 지칠 때 그림을 보면 재충전 되는 느낌을 받는다. 녹색처럼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색감을 좋아하는데 이번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면서 우리 고유의 특징이 잘 드러난 따스한 느낌의 작품들에 눈이 갔다"면서 "특히 좋아하는 작가 이대원의 그림 '과수원'은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정취가 물씬 풍겨 절로 감탄이 나왔다.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첫 활동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