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리는 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날 비비안 리와 남편 로렌스 올리비에에게는 영화 '왕자와 무희'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다. 무희가 왕자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하지만 비비안 리는 왕자와 무희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당시 섹시심볼이었던 마린린 몬로가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
비비안 리는 남편과 마릴린 먼로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못마땅했다. 급기야 촬영장에 나타난 비비안 리는 남편과 애정신을 찍는 먼로를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