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모잠비크에서 앙골라로 가던 중 실종된 모잠비크항공 여객기는 나미비아 북동부 국경지대에 추락했다. 이로 인해 33명의 승객 모두 숨졌다.
윌리 밤튼 나미비아 경찰 부청장은 “수색팀은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고 생존자는 없다”며 “비행기 잔해는 앙골라ㆍ보츠와나와의 국경에 인접한 바와바와타 국립공원에서 발견됐고 완전히 불에 탄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는 지난 29일 오전 11시30분쯤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에서 이륙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 도착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