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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진해운은 사의를 밝힌 김영민 사장 후임으로 석태수 ㈜한진 대표(사진)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석 대표는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한진해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석 대표 선임 배경으로 "대한항공과 ㈜한진에서 쌓은 물류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 한진 대표로 근무하며 실현한 우수한 경영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석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 경영기획실장과 미주지역 본부장을 지냈으며, 2008년 3월 부터는 ㈜ 한진 대표직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