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국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 간의 충돌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8일 중부 파툼타니와 동북부 마하사라캄에서 친정부 진영인 ‘레드 셔츠’ 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 사이의 충돌이 발생했다. 파툼타니에서는 레드 셔츠 200여명이 반정부 시위대 100여명에게 욕설을 하고 플라스틱 물병을 던졌다. 마하사라캄에서는 레드 셔츠 시위대가 태국 국기 깃대로 반정부 시위대원들을 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의 제지로 큰 폭력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