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대 3진은 이날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다음날 타클로반 현지에서 의료·구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호대 3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21명으로 꾸려졌다.
이번에는 현지 의료활동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1∼2진 구호대보다는 의료진 비율을 늘렸다.
지난 15일과 22일 차례로 파견된 1∼2진 구호대는 27일 기준 3095명을 치료하고 145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방역활동을 43회 실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구호대 2진은 구호대 3진과 임무를 교대한 후 다음달 1일 귀국할 예정이다. 구호대 3진은 다음달 8일까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