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리핀 긴급구호대 3진 29일 파견

2013-11-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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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태풍 피해를 본 필리핀을 돕기 위해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3진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긴급구호대 3진은 이날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다음날 타클로반 현지에서 의료·구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호대 3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21명으로 꾸려졌다.

이번에는 현지 의료활동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1∼2진 구호대보다는 의료진 비율을 늘렸다.

지난 15일과 22일 차례로 파견된 1∼2진 구호대는 27일 기준 3095명을 치료하고 145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방역활동을 43회 실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구호대 2진은 구호대 3진과 임무를 교대한 후 다음달 1일 귀국할 예정이다. 구호대 3진은 다음달 8일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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