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풋루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 유럽 공략 강화

2013-1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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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라마이스터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리는 '2013 파리 루브르 한국 디자인전'에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를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T&D(Advanced Technology & Design) 코리아 로드쇼 시리즈'의 일환이다. 국내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세계에 알리고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 행사는 올해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연결돼 있는 카루젤 뒤 루브르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라마이스터를 비롯한 국내 30여개 참가 기업들은 제품 전시는 물론 B2B 비즈니스 상담, 기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만도풋루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의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체인 없는 전기자전거다. 노면의 경사도를 감지해 가속 정도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평지와 같은 페달링으로 편안하게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만도 풋루스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며 이미 해외에서는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며 “지난해 런던 해로즈 백화점에 이어 올해 파리 루브르 전시를 통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그동안 축적한 내부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화를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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