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는 30일 오후 5시 강원도 양양군 강현중학교 체육관에서 '재능나눔 음악캠프'를 열고 합동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으로 구성된 코레일 심포니는 창단 2년만에 '역시리즈 음악회' 10여회를 개최하는 등 신개념 재능나눔 오케스트라 운영의 모델이 되고 있다.
합동연주 프로그램으로는 신왕챔버오케스트라가 △아리랑연곡 △위풍당당행진곡을, 강현윈드오케스트라가 △라스트모히칸 △가요메들리를, 코레일심포니가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한 후, 3개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로 △캐리비언의 해적 △기차메들리 순으로 약 1시간 내외로 연주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코레일 심포니의 지휘자와 코치들로부터 개인별․악기별 집중교육을 받는 등 짧은 시간이지만 음악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재능나눔 음악캠프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민은행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 심포니의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음악에 대한 자신의 꿈과 열정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코레일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사회적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