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군에 따르면 김 소령은 지난달 7∼25일 공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해 실시한 '2013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총 1000점 만점에 995점을 받으며 최고 점수를 기록, 탑건의 영광을 안았다.
김 소령은 2002년 공사 50기로 임관했다. 제18전투비행단에서 F-5 전투기를 조종하다 2007년 KF-16으로 기종을 전환해 현재 제19전투비행단 159전투비행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기종인 KF-16 1천148시간을 포함, 총 1667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 중이다.
김 소령은 "최강 전투력은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사를 비롯한 모든 요원이 하나가 될 때 발휘되는 것"이라며 "탑건의 영광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 땀 흘린 대대 조종사들과 정비사들 모두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