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해환경감시 활동분야 평가 전국 1위

2013-1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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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영역 모니터∙감시 강화, 유해환경 지속 감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 송영길)는 2013년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활동사례 우수감시단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에서 위탁 수행한 (재)인천YMCA청소년재단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활동사례 우수감시단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12월 4일 여성가족부 주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리는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활동 보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2001년부터 인천시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재)인천YMCA청소년재단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유해환경 감시사업, 매체 감시사업, 교육 홍보사업, 지역연계사업 등의 영역으로 구분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2년도부터는 청소년 본드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구입실태조사, 문구점, 철물점, 편의점, 할인마트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술,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것과 같이 본드 판매를 하지 말 것을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홍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 청소년 유해환경의 주축이었던 술, 담배, 유해약물 등의 영향력은 감소하고, 점차 미디어(방송, 인터넷, 게임, 휴대폰 등) 영역 쪽으로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업소, 장소 순찰 위주에서 미디어 모니터 및 감시 활동 위주로 전환해 활동 영역을 개발하였으며,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문화 영역(대중음악, 공연, 영화 등)에 대한 활동 비율을 높이고, 해당 영역 활동의 모델을 만들어내는 등 관리지원을 강화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청소년 인구는 59만여명, 유해업소수는 1만2500개소로 청소년 인구와 유해업소수가 서울, 부산 다음으로 많고 청소년 범죄발생건수 가출청소년 신고율 등 위기청소년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해환경감시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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