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심의 본격 착수

2013-11-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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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경북도의회 권영만 예결위원장이 예산과 관련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영만, 봉화)는 경북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하여 오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10일간 예산심사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11월 29일 경상북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경북도 본청 실ㆍ원ㆍ국별 심사를 12월 8일까지 마치고, 계수조정 심의를 거쳐 12월 9일 경북도의회 제266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하여 최종 확정하게 된다.
 
권영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의 중점심사 방향은 “일자리 창출, 복지정책, 도청이전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거나 헛되이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입예산에 대해서는 “철저한 심사를 통해 도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출예산과 관련해서는 “지역경제를 최대한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민숙원 사업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심사하게 될 내년도 예산은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6조9940억 원으로 올해보다 4322억 원(6.6%)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5조8954억 원으로 올해보다 3674억 원(6.6%)이 증가됐으며, 특별회계는 1조986억 원으로 올해보다 648억 원(6.3%)이 늘어났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총예산 규모도 3조3784억 원으로 올해보다 472억 원(1.4%)이 늘어난 규모이다.
 
권영만 위원장은 “경북도와 도교육청 예산은 총 1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액수로 모두 도민의 혈세이기 때문에 혈세인 예산이 제대로 쓰여 질 수 있도록 치밀하고 꼼꼼히 심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인 만큼 각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에 대하여 면밀히 재검토하여 무조건적인 예산 삭감이 아니라, 대안 제시를 통해 집행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14년도 경상북도 및 도교육청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모든 심의과정은 경상북도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gb.go.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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