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종합대상 수상

2013-11-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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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활성화된 SNS소통 시스템 구축 호평”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전자신문사가 주최한 이 상은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 총평을 통해 주최 측은 860여개 공공기관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를 분석했으며 내부평가, 고객평가, 전문가평가, 운영성평가, 심의위원회 검증 등 4단계 전문가 평가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전국 기초광역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기업부분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수상했다.
 
고양시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공식 트위터와 블로그를 개설하고, 2011년 페이스북, 유튜브를 개설하여 시정 홍보 및 소통에 적극 활용에 나서기 시작했다. 현재는 광역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 수인 5만 3천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고양시가 이 같은 인기를 얻게 될 수 있었던 계기라고 할 수 있는 최성 시장의 ‘고양이 분장 사건’은 페이스북에서만 조회 수 100만 건이 넘었고,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에 노출 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누리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받았던 만화 ‘진격의 거인’ 패러디 ‘진격의 고양시’ 홍보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만 15만 건을 얻으며 공공기관에선 이례적인 관심을 얻게 되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의 SNS는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크고 작은 삶의 고충과 민원을 수렴하는 중요한 창구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통해 따듯한 공동체로서의 고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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