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4호기 14차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원자로헤드 안내관 84개 가운데 6개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계획예방정비 중 한빛 3호기 원자로헤드 안내관에서 발견된 미세한 균열과 같은 것이다.
고온·고압의 붕산수에 안내관이 노출되면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수원은 한빛 3호기와 동일한 '덧씌움 보강용접(EPR)' 방식으로 보수할 예정이다.
정비 완료까지 30∼40일가량 소요된다. 한빛 4호기는 2014년 1월 1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보수작업으로 10일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