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4호기 정비 중 결함 발견…정비 연기

2013-11-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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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빛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 원자로헤드 안내관에서 결함이 발견돼 원전 당국이 보수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4호기 14차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원자로헤드 안내관 84개 가운데 6개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계획예방정비 중 한빛 3호기 원자로헤드 안내관에서 발견된 미세한 균열과 같은 것이다.

고온·고압의 붕산수에 안내관이 노출되면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수원은 한빛 3호기와 동일한 '덧씌움 보강용접(EPR)' 방식으로 보수할 예정이다.

정비 완료까지 30∼40일가량 소요된다. 한빛 4호기는 2014년 1월 1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보수작업으로 10일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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