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아들‘은 오랜 전통과 역사 문화를 지닌 성북동이 무분별한 개발로 마을의 고유성과 마을공동체 정신이 상실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성북동 주민들이 모여 지난 5월 서울시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또 성아들은 △공간임대보증금 1억원 지원 △역사문화유적지가 많은 성북동의 자원을 활용한 ‘마을주민 성북동해설가 양성’ △‘성북동 역사문화 탐방’ 사업 △지역의 경력단절여성에겐 일자리와 아이들에게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는 ‘엄마랑 착한 간식’ △마을의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아이랑 함께 나눔봉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런 사회적경제 조직이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반한 마을기업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