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왼쪽)이 니칭핑 중국증권금융 이사회 의장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은 2006년 중국증권금융의 설립준비 단계에서부터 협력관계를 맺어 왔으며 지난 4월 한국의 증권금융 제도 조사 및 연구를 위한 중국증권금융 대표단(수석대표 쉬에원스)의 내방을 계기로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해 왔다.
MOU의 주요 내용은 한·중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양쪽 기관 간 상호협력과 정보교환, 임직원 교류, 증권금융 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등이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직원 연수, 중국 증권금융 제도 구축 지원 등을 위한 협력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MOU 체결에 앞서 지난 27일에 열린 실무자급 회의에서는 유통금융 업무를 통한 증권회사 지원, 대차중개 업무 등을 중심으로 양국의 증권금융 제도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중국의 투자자예탁금 관리제도 개선을 앞두고 한국형 투자자예탁금 집중예치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증권금융 제도 발전을 위해 태국 등 동남아 신흥국들과 MOU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