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내년 살림살이 5107억여원… 올해比 11.2% 증가

2013-1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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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올해보다 11.2% 늘어난 5107억여원 규모의 201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가 각각 4971억원, 135억원이다. 총 재정 규모는 올해와 비교해 514억원이 늘었지만, 이는 구비 분담금이 수반되는 국ㆍ시비보조금이 19.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경상적 경비를 최소한으로 편성하는 등 강도 높은 세출조정 과정을 거쳤다. 구 전체 살림의 58.6%를 차지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2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증가요인을 살펴보면 기초노령연금 538억원(+186억원), 영유아 보육료지원 476억원(+78억원), 어린이집 미이용아동 양육지원 205억원(+99억원),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115억원(+59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지원 470억원(+46억원), 장애인연금 103억원(+33억원) 등이다.

특히 구가 주요사업으로 꼽은 △방화1동 주민센터 신축공사 설계비 등 6억원 △폐쇄회로(CC)TV통합 운영기반 마련을 위한 'Smart-강서 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 7억원 △주민친화공간인 가양유수지 복화문화센터 건립 9억원 △전통시장 아케이드 및 공영주차장 보수 10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강서구는 갈수록 급증하는 사회복지비 등으로 서울시 특별교부금과 국비보조금을 확보해 각종 주민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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