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전국최초, 최대규모‘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

2013-11-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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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와 마을 상생협약,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 기대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함안군(군수 하성식)이 관내 120여개 기업체와 마을이 참가하는 전국최대 규모의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을 추진한다.

오는 3일 함안체육관에서 갖는 이번 협약식은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이며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별적, 단발성 1사1촌 협약식과는 달리 처음 이루어지는 대규모 협약이다.

1사1촌 협약식은 기업체와 마을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은 마을의 유휴 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여 실질적 상생지원을 하며, 마을은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하고 기업에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또한, 군은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기업이 마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며, 함안경찰서에서는 기업체와 마을에 방범활동을 강화하는 등 서로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1사 1촌 운동은 지난 2003년부터 정부에서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시작된 사업으로, 기업 하나와 마을 하나가 자매결연을 통해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농촌 체험 및 관광, 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시행하는 일종의 상생 운동(win-win)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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