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장윤정이 자신을 고소한 전 팬클럽 회장 송모씨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한 관계자는 2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장윤정이 어머니를 폭행하거나 위치를 추적하는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며 “차후 행동을 지켜보다가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인 것을 감안해 넘어가려고 했으나 송씨의 행동이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결과를 보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집고 넘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송씨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씨를 소환 조사하고 26일 참고인 자격으로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를 조사했다.
육씨는 “장윤정이 위치를 추적하거나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며 “얼토당토하지 않은 소문을 냈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팬으로 장윤정을 아꼈고 사랑해서 고발했다”며 “어머니가 수 없이 편지를 쓰고 연락을 취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에 팬클럽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법적으로 잘못을 바로잡고 싶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