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 차원에서 총 373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중앙물류센터는 볼보그룹의 글로벌 부품 물류거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앙 물류센터는 기존 인천 서부 산업단지내 물류센터를 확장해 이전한 것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대지면적 2만3141㎡, 건축면적 2만9877 ㎡의 지상2층으로 세워진 철골조 빌딩은 천정의 자연채광창, 센터 전역LED전등 적용, 무동력 배기휠 및 빗물 저장소 시설을 갖추어 친환경적으로 시공됐다.
중앙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볼보그룹코리아는 스웨덴, 미국, 브라질, 싱가포르, 중국, 인도, 호주 등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지역 거점에 현재보다 훨씬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볼보그룹코리아는 해외 고객들을 위해 굴삭기 부품 중 약 17%을 항공화물로, 83%를 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약 70여 곳에 달하는 국내 굴삭기 부품대리점 및 볼보트럭 딜러 등에도 보다 원활한 부품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국내 고객들에 대한 부품 서비스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크리스타 스베드 볼보그룹 물류서비스 부문 사장은 “볼보그룹코리아는 현재 창원 공장에서 생산하는 굴삭기의 약 85%를 수출하고 있으며, 중앙물류센터 오픈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부품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베드 사장은 “특히 최근 동북아 물류의 중심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배후 단지에 물류센터가 생겨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