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양인석 박사,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

양인석 박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온도센터 양인석 박사가 27일 대만에서 열린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PMP) 총회에서 APMP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PM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표준과 측정기술의 발전을 위해 1977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 표준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각 분야 측정전문가들이 모여 지역현안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PMP 젊은 과학자상은 2006년 일본 이츠카 박사의 기금으로 시작돼 측정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 논문실적 또는 APMP 공헌활동 실적이 있는 젊은 과학자를 선정한다.

 
양 박사는 APMP 지역에서의 온도 국가측정표준 확립 및 보급에 힘쓰며 국제 활동을 해 왔다.
 
온도 표준 분야와 열역학적 온도 측정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논문 및 특허 실적을 올렸고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요르단에 온도 측정 표준을 제공했다.
 
2007년부터는 KRISS-UNIDO 등을 통해 개도국 측정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노력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KRISS 김명수 박사와 조성재 박사가 APMP에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활동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는 APMP의 제반사항을 논의하고 총회에 제안하는 집행위원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활동했고 조 박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APMP 산하에 있는 재료측정분야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관련 분야 표준보급 및 국제협력활동을 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