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원전 시공 현지화 로드쇼’ 개최

2013-1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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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정부 및 산업계와 원전건설 현지화 방안 논의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7일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사우디 왕립 원자력 신재생에너지원(K.A.CARE)을 비롯한 다수의 사우디 시공 업체들을 초청해 ‘사우디 원전 시공 현지화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에서 사우디 K.A.CARE는 자국의 원전개발 프로그램과 관련 산업발전 로드맵을 소개하했다. 특히 한국 측은 우수한 원전 시공능력과 축적된 현지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ㆍ사우디 양국간 원전 시공 분야에서의 다양한 현지화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또 로드쇼에 참석한 국내 주요 시공사들은 회사소개와 함께 풍부한 원전시공 경험과 건설 역량 등 특화된 강점을 홍보했다. 이들은 각 회사별로 사우디에서 수행했던 발전, 석유화학 및 담수플랜트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 원전 시공 현지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희용 한전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원전시공 현지화 로드쇼를 통해 사우디정부에서 요구하는 원전 Value Chain 구축에 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며 "원전 시공분야의 장기 파트너십 구축은 사우디 원전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전은 향후 사우디의 원전정책에 부응하고, 사우디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내년 초 ‘인력양성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 대한 현지화 로드쇼’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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