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 20분께 충남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현대그린파워 발전소 7호기 신축공사 현장에서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윤 대표는 27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는 대우건설에서 제7호기 건설 하자사항이 발생해 보수작업을 완료한 뒤 최종 점검과정에서 가스가 검출돼 대피하지 못한 1명을 구하기 위해 내부로 들어가다 유독가스에 질식돼 사상자가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현대그린파워는 산업은행 등 재무 투자자(42%)와 현대제철(29%), 한국중부발전(29%)가 합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2007년 4월 2일 설립됐다.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를 현대제철로부터 구입해 800MW의 전력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독자적인 발전사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