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지원제는 한ㆍ미 FTA 이행에 따라 경영이 어려워 폐업하는 농가를 지원해 경영안정과 한우 사육두수 감축 등 구조조정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경북 한우농가의 10.4% 수준으로, 신청 농가 중 50두 미만농가가 2783호 3만4603두를 차지해 농가기준 93% 이상(두수기준 68.8%)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암소가 69% 이상으로 번식 위주의 소규모농가가 많이 신청한 것으로 폐업지원금은 마리당 수소 81만1000원, 암소 89만9000원이다.
또한 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은 한우 농가에 지원하는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은 4만796호 19만7750두에 56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한우성우가 2만1125호 12만9070두 17억4800만원, 한우 송아지가 1만9671호 6만8680두 39억3800만원으로 피해보전직불금은 마리당 한우 1만3545원, 송아지가 5만7343원씩 지급된다.
경상북도는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심의확정내역을 제출하고 소요자금을 요청했으며, 12월 중으로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업지원금은 출하 수급 조절을 위해 농가별로 우선순위(조건불리지역, 소규모농가, 노후화시설, 고령농가 등)에 따라 연차별로 지급한다.
한편, 최근 한우 산지가격은 연말 성수기를 기대한 출하관망으로 출하량 증가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관련단체, 대형유통업체 등의 소비촉진 할인행사가 계속되면서 소폭 상승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