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력판매량 370억kWh, 전년比 5.2%↑

2013-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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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8.0% 증가…철강, 반도체 자동차부문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증가에 기인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0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5.2% 증가한 370억kWh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공사와 소비자간 소매거래량을 말하며 지난 10월 검침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산업부는 10월 조업일수는 전년과 동일하나 철강(15.7%), 반도체(7.4.%), 자동차(9.0%)부문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호조로 산업용 전력수요가 8.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동월대비 기계장비(9.7%), 조립금속(9.1%), 요업(8.5%), 펄프종이(5.4%), 화학제품(5.1%), 석유정제(4.8%), 조선(4.7%), 철강(3.6%), 섬유(0.8%) 등이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주택용(0.2%), 일반용(3.0%), 교육용(1.8%), 농사용(11%)가 증가했다. 주택용의 경우 평균기온 상승에 의한 난방부하 감소로 소폭 증가했으며 일반용은 경기회복세에 따른 소비자 심리지수 상승으로 전력수요가 늘었다.

한전과 발전사간 도매거래를 의미하는 전력시장 거래량도 지난해 지난해 10월보다 4.3% 증가한 384억3000만kWh로 기록됐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10월 7일 오후 7시에 집계된 6491만㎾로 전년동월대비(6162만2000kW) 5.3% 늘었다. 최대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007만㎾로 공급예비력(율)은 516만㎾(8%)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3.6% 상승(150.4원/kWh→155.8원/kWh)했으며 정산단가는 15.3% 상승(72.21원/kWh→83.30원/kWh)했다.

SMP는 한전이 민간 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고, 정산단가는 한전이 발전자회사와 민간 발전사에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SMP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이는 SMP 상승이 유류의 시장가격결정비율 증가와 LNG 연료비 상승에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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