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4년 상반기 전보 때부터 기획, 예산, 감사, 총무, 인사, 정보화 등 주요 보서에 장애인공무원을 1명 이상 의무배치하고, 근무평정이나 승진 시에도 우대한다.
이어 중증장애인 또는 특수상황의 장애인공무원을 위한 우선배치직무를 발굴하고 이 가운데 전문성이 있는 경우 전문직위로 지정해 적임자를 전문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2014년 지원예산을 편성해 신규채용자의 경우에는 임용 전 필요한 재활보조공학기기를 사전 파악해 임용과 동시에 지원하고 기 근무자 장애인공무원은 신청 시 바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5급 이상 간부대상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을 정례화하고 신규자 교육 및 승짅진 교육 등 서울시인재개발원 집합교육과정에 장애인 인식개선 관련 교육내용을 포함해 실시하는 등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Tool을 개발해 교육효과를 제고한다.
마지막으로 시 인사과내내 '장애인공무원우너스톱 상담센터'를 설치, 부당한 대우나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장애인공무원 인사운영 개선안'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개선방안은 장애인들 당사자가 느끼는 차별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라며 "장애인을 평등하게 대우하고 이들이 개인과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 나감에 있어 서울시가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