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피해 지역 어린이 150만명이 영양실조 위험에 처해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밸러리 에이머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장은 유엔본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필리핀 피해 지역의)150만 명의 어린이가 극심한 영양실조 위험에 놓였다”며 “80만 명에 가까운 임산부도 영양분 섭취를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지역에서 이재민이 400만명 정도 발생했다”며 “이들은 나쁜 날씨에 노출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