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장미란재단은 23일 경기도 안산 한겨레 중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탈북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미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非인기종목이 Be인기종목'이 될 수 있도록 올림픽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운동회는 줄넘기 공연ㆍ단체줄넘기ㆍ미션릴레이ㆍ계주 등으로 진행됐으며, 탈북 학생들은 장미란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멘토-멘티'를 만들어 종목별 대회에 참여했다.
장미란재단 측은 "재단은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유소년 선수 지원을 목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간적, 시간적 조건 등 다양한 제약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우리가 직접 찾아가는 운동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