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서울풀뿌리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달 초 서울시가 제출한 24조504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토론회는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다.
서울시의 내년 살림은 올해보다 4.2%(9973억원) 늘어난 24조5042억원으로 편성됐다. 민생 2대 분야인 복지(6조9077억원), 일자리(1403억원)에 집중 편성된 게 특징이다.
이날 서울시의 보편적 복지 및 산업경제분야에 대해 각계 전문가, 시의원 등이 꼼꼼히 분석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예산 총론을 비롯해 문화ㆍ환경, 도시건설ㆍ교통, 복지ㆍ교육 등 4개의 세션으로 나뉜다. 시민단체와 외부 전문가의 분야별 발제를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
토론 자료는 당일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책자로 배부된다. 당일 시민,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