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인 오렌지크루가 첫 라인게임 ‘라인도저’를 내놓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일본 iOS와 안드로이드에 동시 출시해 영어와 일본어 서비스에 이어 태국어와 대만어도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라인도저’는 앞뒤로 움직이는 이동장치를 사용해 테이블에 놓인 동전들을 밀어내고 획득하는 방식의 도저류 게임이다.
도저류 게임에 대해 NHN엔터는 일본 오락실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전통적인 인기 오프라인 게임 장르로 모바일에서도 한국의 팡류나 카드배틀게임, RPG 등과 같이 인기 주류 장르 중 하나로서 자리 잡고 있다. ‘라인도저’는 기존의 게임 방식과 동일한 플레이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일본에서 국민 캐릭터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라인 캐릭터를 접목시켜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라인도저는 코인 획득 외에도 체인 콤보와 스핀, 찬스와 같은 미니게임을 중간 중간에 추가했다.
기존 도저류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셜 요소도 다량 준비됐다. 라인 플랫폼을 기반한 게임인 만큼 ‘코인 주고받기’가 가능하며, 친구들과 알파벳을 뺏고 빼앗기면서 실시간으로 겨루는 시스템인 ‘라인잭팟’ 기능도 제공한다.
채유라 오렌지크루 대표는 “‘라인도저’는 오렌지크루와 TOAST 브랜드로 출시되는 최초의 라인게임으로 해외에서도 오렌지크루의 개발력을 입증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라인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인도저’처럼 현지 게임 시장에서 대중적인 흥행을 기대해 볼 만한 게임을 많이 발굴하여 해외에서의 입지도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