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들, 발명대회서 돌풍

2013-11-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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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대전 한남대 기계공학과 소속 '창의발명동아리'가 발명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창의발명동아리 김상규·김호찬·최준호씨는 최근 특허청이 주최한 2013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자력부착식 전구'라는 아이템을 출품해 장려상을 받았다.
자력부착식 전구는 소켓에 전구를 돌려 끼우는 게 아니라 구멍에 맞춰 밀어 넣기만 하면 되는 방식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이나 노인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 5월 제8회 대학생 창의설계작품전에서는 이 동아리 학생 5명이 열차 이용 시 무임승차를 방지하고 승객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티켓확인시스템'을 출품해 장려상을 받았다.

제3회 전국 학생설계경진대회에서 총 96개 참가팀과 경합을 벌여 장려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동아리 학생들이 출품한 '절전음료수 창고'는 편의점 등에서 음료수를 살 때마다 냉장고 문을 여는 게 아니라 자판기처럼 스위치를 눌러 아래로 나오게 하는 방식이다.

성인하 지도교수는 "동아리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노력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입상하고 있다"며 "더 좋은 성과가 낼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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