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이봉원, 김신영, 가수 케이윌, 로봇박사 한재권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원은 "코는 왜 세웠냐?"는 김구라의 물음에 "성형이라기보다 정형에 가깝다"며 "콧대가 없으니까 안경이 자꾸 내려와서 코 수술을 한 거다. 콧대는 가짜지만 코끝은 내 거다"고 답했다.
이어 "대개 여자들이 귀 연골로 코 수술을 하는데 그러면 '코코코' 게임 할 때 귀에 안 가도 된다. 왜냐면 귀가 코로 왔기 때문"이라며 "나는 그정도는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는 "아내 박미선에게 코 수술 동의를 구했냐?"고 이봉원에게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내 코인데 무슨 동의를 구하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모여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봉원 너무 웃겼다. 박미선한테 동의 구할 필요가 없대", "이봉원 외모 업그레이드 되서 박민선은 좋았을 지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