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 지하철 9호선 특별자산 펀드' 중 1·2호(각각 만기 4·5년) 상품은 이날 오전에 모두 판매됐고 3·4호(만기 6·7년) 상품만 남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총액의 88.5%인 885억원어치가 팔려 1~2일 이내에 다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연 4% 초·중반의 수익을 보장하는 시민펀드에 시중자금이 몰렸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펀드는 이날부터 이달 26일까지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6곳에서 판매된다.
또 판매 금융기관별로 1인당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투자 수익금은 분기별(2·5·8·11월)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