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일자(一孫溢慈)란 ‘한명의 손자가 어르신께 넘치는 사랑을 드린다’는 뜻으로 단순한 봉사활동이나 일방적인 돕기 활동이 아니라 표준보육과정을 바탕으로 영유아와 지역사회 독거어르신이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는 관내 10여개 어린이집이 참여해 어르신들께 밑반찬 배달, 전통놀이 체험, 송편만들기, 어르신과 영유아가 함께하는 여행, 아이들 공연 등 어린이집에서 개발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집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부문에 김우영 구청장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영유아 공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과 영유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프로그램 중 잘된 점은 적극 홍보, 미흡한 점은 보완 개선해 2014년에는 전 어린이집에 확대 운영될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