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환자는 총 1만 25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특히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MMR백신 2회접종)으로 예방이 가능 하지만, 백신 예방효과가 약 85%로 알려져 2회 접종 완료자에서도 10% 내외로 발병할 수 있다.
다만 국내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우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접종률이 99% 이상으로 높아 급속한 확산 가능성은 낮으며, 걸리더라도 대부분 합병증 없이 경증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올해의 갑작스런 증가는 감수성자 누정에 따른 발생 규모 증가와 신고율 향상에 따른 것이라고 질본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질본은 추가환자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행성이하선염 백신(MMR)을 적기에 접종 (1차 12~15개월, 2차 4~6세) 받고,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