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은 20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제작 파레토웍스)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먼저 저를 카이스트 박사로 만든 감독님의 용기를 치하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감독님이 워낙 쿨한 스타일이다. 복잡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항상 명쾌하게 판단한다”면서 “현장에서 가장 화를 많이 내셨는데 빨리 끝내고 놀고 싶은데 자꾸 찍으라고 그래서 그런 것”이라고 폭로했다.
“배우들보다 빨리 퇴근하고 싶어해 우리가 덕을 많이 봤다”는 그는 “초반에는 이 작품을 포기했나 오해도 했지만 굉장히 쿨하고 활기찬 현장이라 어떤 작품보다도 배우들, 제작진과 끈끈하게 보낸 것 같다”고 회상했다.
24시간 후인 내일 오전 11시로 시간 이동에 성공한 우석은 폐허가 된 기지에서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한 뒤 유일한 단서인 CCTV를 확보해 현재로 돌아온다. 우석은 CCTV를 통해 미래를 바꾸려고 고군분투한다. 15세 관람가로 오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