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에는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코리안심포니, 예술의전당,문체부 등 6개 단체 및 기관이 포함된다.
이들은 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고 제작을 담당하는 예술단체와 무대를 갖춘 예술의전당 간의 효율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과 국립오페라단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오페라극장 아래에 오페라단, 발레단,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함께 뭉쳐 있는 해외 유수의 공연 제작 시스템과 달리 우리 국립단체들은 전용 극장이 없어 장기 공연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새로운 연계 체제의 필요성을 주장
했다.
이에 예술단체가 논의의 주축으로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문체부가 제안했고 관련 예술단체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조현재 문체부 차관은 “이번 ‘국립예술기관 운영 활성화 협의체’의 출범으로 국립예술단체들도 예술의전당을 충분히 활용하고,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도 수준 높은 작품 중심으로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의전당과 국립예술단체의 중장기 발전방안도 함께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