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이지훈 "노래 쉬울 줄 알았는데…"

2013-11-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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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이지훈[사진제공=설앤컴퍼니]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이지훈이 뮤지컬 연기의 힘든 점을 밝혔다. 

이지훈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프레스콜에서 "처음에 노래를 외국곡으로 접했을 때 너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듣기에도 너무 편해서 부르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막상 연습해보니 만만치 않더라. 낮은 듯 하지만 고음도 많이 섞여 있다.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힘든 건 한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연기한다는 거다. 무릎이 굉장히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위키드'는 지난해 내한공연에서 큰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어 버전으로 재탄생한 작품. 옥주현과 박혜나가 엘파바 역에 더블캐스팅됐고, 정선아와 김보경이 글린다 역에 캐스팅됐다. 또 이지훈과 조상웅이 피에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오는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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