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20억원대 잉여자산 매각

2013-11-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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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장비사무소는 잉여장비인 자갈화차 212대를 처분하기 위한 매각공고를 21일부터 7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경부고속철도는 전 구간 자갈궤도로 건설할 계획으로, 이에 필요한 자갈화차 322대를 구입해 철도건설사업에 운영했다.

그러나 경부고속철도 2단계 동대구∼부산구간은 자갈궤도 대신 첨단공법인 콘크리트궤도로 건설함에 따라 자갈궤도 공사를 위해 구입한 자갈화차의 운용률이 떨어지는 반면, 화차의 기능유지를 위해 유지보수 비용은 매년 2000만원씩 지출되는 상황이었다.

철도공단은 매년 발생되는 자갈화차 유지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속철도 유지보수를 위해 필요한 필수차량 110대를 제외한 212대에 대해서는 매각을 결정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자갈화차 매각이 완료되면 매각금액 약 20억원 뿐 아니라, 매년 투입되는 유지보수 비용 2000만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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