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 2,680억원보다 2억원이 감소한 2,678억원으로, 일반회계는 60억원이 증가한 ,239억원, 특별회계는 62억원이 감소한 439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013년 2,179억원보다 60억원(2.77%)이 증가했으며, 자체수입 933억원, 의존수입 1,206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00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41.7%이다.
지방세외수입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순세계 잉여금이 자체수입에서 제외됨에 따라, 재정자립도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경상예산과 신규사업예산은 억제하고, 주요현안사업과 시민복지서비스 예산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특히 주요현안사업 마무리에 역점을 두면서 서민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확충에 재정력을 집중했다.
이를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한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보훈수당, 보육·노인·장애인복지 등 복지예산 확보에 노력했다.
이외에도 광대역 자가통신망 구축,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 레일바이크 설립, 고천공업길 도로개설, 청계천 및 월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오전동 모락고옆 쌈지공원조성사업, 청계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주요사업 예산도 편성했다.
한편 2014년도 예산안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8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