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그린 ‘충남의 미래’

2013-11-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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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미래 컨퍼런스’ 개최…도지사와 토크 콘서트 등 진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의 미래 주역들이 자신들의 인권과 복지 증진,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등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에서는 20일 부여청소년수련원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충남 청소년 미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학생들이 민주적 토론과 소통을 경험하고, 지역 리더와의 대화를 통해 미래 지도자를 꿈꾸며, 이웃 시‧군 학생들과 충남의 역사‧문화를 공유토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청소년의 인권과 복지’를 주제로 한 타운홀 미팅 방식의 컨퍼런스와 ‘내일의 충청남도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안 지사와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 안 지사와의 대화는 청소년들이 안 지사에게 자유롭게 전송한 질문‧건의 등의 문자메시지가 대형 스크린에 표출되면, 안 지사가 선택해 답하는 방식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미래 민주주의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경청과 포용, 원칙 등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민주주의의 법과 제도는 양심과 상식의 토대 위에 세워질 때 비로소 효과적으로 작동하며 더 좋은 공동체도 만들 수 있다”며 “민주주의를 제대로 알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정한 경쟁에 승복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주의 실천가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컨퍼런스 참석 청소년들은 앞서 충남도청을 찾아 문예회관에서 개회식 가졌으며, 청사도 견학했다.

  행사 이틀째인 21일에는 신동엽문학관과 백제문화단지 등 부여지역 역사‧문화 탐방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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