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일 시작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캠페인 첫날 1호 기부자로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기탁했다.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물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이 시작되는 첫 날 1호 기부자로 성금을 전달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힘들어지는 이웃들을 기억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달된 성금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11년간 총 13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성금 규모를 매년 50억원씩 증액해 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60만 달러를 지원하고, 대규모 문화나눔 캠페인을 통해 연말까지 국내 결연단체 및 소외이웃 가정의 8200여명을 문화공연에 초대하는 등 활발한 연말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