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금자리, 자원봉사로 힘 보태요

2013-11-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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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家꿈(사랑의 집고치기) 금년 목표 조기달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가 소외된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랑家꿈(사랑의 집고치기) 사업 현장에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11. 19일 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을 비롯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중구 제물량로에 거주하는 77세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내벽 단열시공, 도배․장판 교체, 지붕방수 등 겨울철 한파를 대비한 주거개선 시공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자신이 가진 집수리 기술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집고치기에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참여에 따른 보람과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유난히 추운 한파를 예고하고 있는 올 겨울, 어려운 우리 이웃의 겨울준비를 돕는데 작은 일손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사랑家꿈 (사랑의집고치기) 사업에 후원해 준 기업과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사랑家꿈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은 지역기업의 재정적 후원과 자원봉사자의 재능 나눔 활동으로 시행되는 범시민 운동으로서 주로 도배․장판 교체 및 단열공사, 지붕 및 벽면 방수공사, 창문·방문 교체, 싱크대․화장실 수리 등 저소득 돌봄 사각계층의 노후주거를 개선해 주고 있다.
 
지난 2012년까지 39개 기업의 참여로 2,097가구의 주거개선을 완료했으며, 특히, 2012년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국정평가 지역특화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인천시에서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시행되는 2단계 사업에 매년 500가구씩 총 2,500가구의 집수리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는 목표인 500가구를 넘어서 연말까지 모두 539가구(107.8%)를 시공해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4년에는 보다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지원해 저소득 시민의 따뜻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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